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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24 오늘은 브이씨의 상장일이었습니다.

 

브이씨는 골프 관련 기기 개발 회사이고 2019년과 비교하여 부채비율이 줄고 영업이익이 늘고 있는 회사로 재무제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골프는 코로나 수혜업종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골프시설에는 백신 패스도 예외인 거 알고 계신가요?) 향후 성장성의 문제, 공모가 산정 시 골프 기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도 하고 있는 GARMIN의 주가를 비교기업 중 하나로 선정하여 공모가를 뻥튀기한 것이 단점인 종목이었습니다.

 

기관의 수요예측에서 기관경쟁률은 190:1 수준이엇지만, 의외로 의무보유확약은 약 20%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대감은 낮추고 공모주 균등 배정만 청약했습니다.

 

장 시작 직전 호가창을 보면 장 시작 5분 정도 전부터 공모가에 3~4만주 가량 예약이 걸려있었고, 상 시작 직전에는 오른쪽 사진과 같이 공모가 언저리에서 가격이 형성될 조짐이 보였습니다.

 

시초가는 16,500원으로 형성되어 16,000원대를 지지선으로 하여 한때 19,500원 까지 도달했으나 15,000원까지 하락하여 15,3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저는 장 시작전 호가창을 보고 장을 시작하고 5분 안에 17,100원에 시장가로 매도했습니다. 균등 청약만 했기 때문에 떡볶이랑 튀김 값 세트 값 정도 벌었는데 그래도 원칙을 잘 지키고 안전하게 매도했기에 100점 만점에 80점은 되는 매도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변동성도 큰 상황이고, 골프기기 관련 종목은 저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인 테마가 아니라 딱히 들여다보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골프 관련주는 코로나 수혜주로 분류되기 때문에 코로나가 더 오래 지속 된다면 헷지적 기능으로도 작동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역시나 오늘도 개인은 84만주 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약 13만 주, 50만 주 매도했습니다. 이런 매매동향에서 매매를 하기는 참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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