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역대급 대어 LG에너지솔루션 1/27일(D-1) 상장!

2022/01/27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이 하루 남았습니다. 공모가 30만 원으로 공모가 자체가 어마어마한 주식이기 때문에 상장일 매도 대응 전략에 대해서 다른 공모주보다 더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규모가 너무나 거대한 주식이기 때문에, 따상(공모가 대비 시초가 2배로 장을 시작하여 상한가 30% 달성한 공모주)의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아무튼 수치상으로는 따상시 78만 원, 주당 48만 원의 실현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2주를 배정받은 저 같은 사람은, 당일 최대 98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럴일은 없다고 봅니다 ㅋㅋ;;)

 

주가가 워낙 크다보니 몇만 원 단위로 왔다 갔다 하는 건 당연시되다 보니 평소에 주식 매매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순간적인 뇌동으로 매도를 하여 원하지 않는 가격에 매도한 후 오르는 가격에 배 아파하거나, 너무 고점을 노리다가 오히려 조정을 받을 때 공포심에 팔게 될 수도 있으니, 어느 정도 미리 매도 계획을 세워놓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LG에너지 솔루션 상장 당일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용~

 

LG에너지솔루션 매도 전략

1. 가치 투자 방법

보통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은 그 기준도 애매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방법일 수도 있으나, 공모주 같은 경우 공모가를 형성할 때 이미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기 때문에 공모가로 할인해주기 전 가격을 기점으로 매도금액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공모가액 산출 내역을 보면

주당 평가금액이 478,514원이고, 37.4% 할인된 가격인 30만 원에 공모가가 책정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모가 기준으로 생각을 해 보면, 주당 평가금액 478,514원은 공모가 보다 60% 정도 높은 가격입니다.

 

실제로 이 투자 방법이 과거에 어떻게 작용했는지 알아보면, 공모주 대어 중에서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장일 주당 평가금액보다 더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최소 48만 원 위에서는 매도한다는 기준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당 평가금액을 산출했을 당시 비교기업의 주가는 현재 12% 정도 하락했기 때문에 주당 평가금액을 그에 맞춰 다시 계산해보면 약 42만 원이 됩니다.

 

2. 앞으로 영향을 줄 이벤트를 대비한다.

그렇다면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와 비슷하거나 40만 원 미만으로 매우 불만족스러운 주가 흐름을 보여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히 존버 맨~ 해야 할까요?

 

상장 이후 LG에너지솔루션 관련 이슈들에 알아보고 상장일 날 매도하지 않았다면, 언제 매도하면 좋을지 미리 알아보도록 합시다.

 

LG에너지솔루션은 MSCI지수, 코스피 200 지수 편입 이슈와 맞물리기 때문에, MSCI 편입이 결정되는 2/14일 며칠 전에 매도 타이밍을 노리거나 더 길게 가져가실 분들은 코스피 200 특례편입 이슈일인 3/10 전에 매도하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2/28일 1개월 의무보유확약이 해제되어 매도할 수 있는 물량이 나옵니다.

 

3. 상장 당일 참고할만한 지표?

LG에너지솔루션은 지수 편입, ETF 편입 관련 이슈 때문에 기관에서는 매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외국인의 포지션입니다. 상장 당일 외국인이 포지션입니다. 카카오 뱅크처럼 상장 당일 외국인들의 매수가 매도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면, 기관도 거기에 합류하여 쌍 매수로 상장 다음날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상장 당일 MTS 등을 통해 거래원, 실시간 수급 등을 확인하여 외국인의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1. LG에너지솔루션 매도 가는 보수적으로 48만 원으로 잡는다. 정말 보수적으로 잡는다면 42만원에 매도해도 지금 시장상황에서 보면 합리적인 가격이므로, 소소하지만 안정적으로 빨리 수익을 실현하고 싶은 사람은 42만원 이상에 매도하면 배아파할 필요는 없다.

 

2. 48만원 ~ 55만 원 사이로 애매한 가격이 형성될 경우, 나는 욕심을 좀 부리고 싶다 하면, 향후 있을 MSCI 지수 편입 등 향후 이벤트를 기다리며 단기적으로 가져가 볼 만하다.

 

3. 솔직히 60만 원 이상이면 그냥 파는 게 맞다. 다양한 이슈들로 단중기 적으로 60만 원을 넘어선 주가를 보여줄 수도 있지만, 그렇게 가기까지 맘고생 좀 할 확률이 높다고 본다.

 

4. 매도는 각자 스타일에 맞게 하되, 상장일 내가 원하는 주가가 형성되더라도 외국인의 매수가 매도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면 최소 하루 이상은 지켜보는 것을 권장한다. 다음날 기관이 따라 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들 내일 건승하시길 빕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