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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이후 첫 공모주 대어였던 SKIET가 5/11일 상장했습니다.

 

올해 처음 상장했던 공모주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첫날 따상에 성공했고, 작년 SK바이오팜은 말할 것도 없이 대박 났으며, 빅히트(현재 하이브) 또한 상장일 따상은 하지 못했지만 첫날 종가에서 시초가(공모가 2배)에 근접하는 좋은 모습으로 마감을 했습니다.(물론 바로 다음날부터 긴 조정에 들어갔지만...ㅎㅎ)

 

하지만, 올해 2번째 대형 공모주인 SKIET는 상장을 하는 순간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SK아이테크놀로지 차트 분석

SK아이테크놀로지는 5/11일에 상장했습니다.

공모가는 105,000원 시초가는 210,000원, 하지만 09:03분 222,500원을 최고가로 기록한 후에 그 이후 끊임없이 하락했습니다. 첫날 종가는 154,500원 물론 공모가와 비교하면 절대 낮은 종가는 아니지만, SK바이오팜 이후 10개월간 이어오던 대형 공모주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던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5/26일은 기준으로 조정을 끝내고 상승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대형 공모주의 힘이 약해졌다고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에이치피오 차트분석

SKIET 바로 다음에 상장한 에이치피오의 경우 SKIET에 대한 영향으로 공모주에 대한 회의감이 짙어지면서 올해 공모주에서 찾아보기 힘든 공모가 밑으로 시초가가 형성되는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이로 인해 공모주에 대한 분위기는 더욱 안 좋아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첫날 공모가 밑으로 상장해 공모가 밑으로 마감한다는 뜻은, 하루 만에 조정을 크게 받았으며 종목의 원래 가치보다 주가가 낮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첫날 종가에 에이치피오를 잡은 사람은 다음날 종가 기준으로 6% 정도 되는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차트분석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경우에도 상장 첫날, 공모가 47,500원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41,150원에 마감했으나, 에이치피오와 마찬가지로 공모가 밑으로 조정을 받은 시점에서 저점을 잡으면 반드시 오른다는 것을 차트로 보여줍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특히 재미있는 점은 상승 추세를 멈추고 십자가 양봉을 띄우며 보합을 보인 5/28일 종가가 공모가와 한 호가 차이나는 48,000원이라는 점입니다.

 

삼영에스앤씨, 샘씨엔에스 차트분석

씨앤씨인터내셔널 다음에 상장한 샘씨엔에스와 삼영에스앤씨는 SKIET 이전의 공모주 시장과 같은 분위기의 차트를 보여줍니다. 상장일 날 최고가를 기록하고 큰 조정을 받는 차트 말입니다.

삼영에스앤씨의 경우 상장일 따상을 기록하고 다음날부터 조정을 크게 받는 SKIET 이전 공모주 열기가 뜨거웠을 때 차트의 전형을 보여주고, 샘씨엔에스의 경우 공모가 6,500원으로 시작해서 시초가는 공모가 수준으로 시작했지만 2일동안 꾸준히 올라간 후 조정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샘씨엔에스의 경우에도 공모주 청약이 아닌 일반 매매로 접근했다면 공모주보다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삼영에스앤씨의 경우에는 잘못 들어가면 고점에서 물릴 수 있죠. (잘못 물리면 중단기 안에는 손절 없이는 탈출할 수 없는 고점에 물릴 수도 있습니다.)

 

진시스템, 제주맥주 차트분석

제일 최근에 동시 상장한 진시스템과 제주맥주의 차트입니다. 상장한 지 3일밖에 되지 않아 분석할 여지가 많진 않지만, 두 차트의 공통점은 예전 같은 공모주 열기는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진시스템의 경우 공모가 20,000원 시초가 19,100원 첫날 22,000까지 올랐다 공모가 밑에서 마무리

제주맥주의 경우 진시스템에 비해 비교적 성공적인 첫 상장일을 맞이 했습니다. 공모가 3,200원에 시초가 4,780원으로 시작하여 첫날 6,040원 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두 차트 역시 신규상장주 공략으로 단기 매매했다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간이 많이 보입니다.

 

5월 상장 공모주 피드백

SKIET의 상장을 기점으로 공모주 분위기가 급변했다.

테이퍼링에 대한 이슈 등으로 시장의 분위기가 냉각된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예상.

하지만 이런 상황에 잘 대응하면 오히려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

(한창 공모주 열기가 뜨거웠을 때는 동시호가 매수를 통한 시초가로 받지 않는 한 장이 시작하자마자 따상에 가까운 급등을 보여 들어갈 자리가 없었지만, 이제는 시초가로 받지 않는다 해도 주가가 계단식 상을 하기 때문에 단기매매를 통해 공모주 청약을 통한 투자보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물론 그만큼 리스크도 커지는 경향은 있겠지만.)

 

6월은 공모주 청약과 더불어 신규상장주 공략을 주 콘텐츠로 하여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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