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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제가 언제 마지막으로 구충제를 먹었는지 궁금해지면서 지금도 구충제를 꾸준히 먹어야 할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저는 일단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이제 구충제를 먹을 필요가 없다라고 예상했습니다. 왜냐하면 쿠팡에 구충제를 검색해 봤을 때 구충제 제품이 거의 검색되지 않고 애완동물용 구충제가 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쿠팡의 경우 로켓배송 때문에 빅데이터로 상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쿠팡에서 검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사람들이 구충제를 찾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구충제는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 예상이 맞았는지 알아보러 가볼까요?

 

생활환경 개선

60 ~ 70년대만 해도 화학비료가 없었기 때문에 각종 채소를 통해 기생충 감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화학비료와 농업기술의 큰 발전으로 인해 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채소를 통해 기생충에 감염될 확률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또한 양식의 발달로 마트에서 구매하는 생선을 통한 기생충 감염 확률도 확연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소, 닭, 돼지고기 또한 사료에 항생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조리 전에 이미 기생충 감염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게 되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 기준으로 낙후지역이 아닌 일반 도시 생활자가 기생충에 감염될 확률은 0.01%로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예외는 존재합니다.

 

구충제를 먹어야 하는 사람

그러나 여전히 구충제를 꾸준히 먹어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 낙후지역 거주자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나 야채 등을 자주 먹거나 도심지역에 비해 위생상태가 낙후되어 있는 지역의 거주자는 분기별로 구충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구충제는 약국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으니 시기별로 잘 챙겨 드셔야 합니다.

 

2.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

강아지나 고양이를 통해 기생충에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애완동물을 기르시는 분들은 1차적으로 애완동물의 기생충 감염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동물용 구충제를 꾸준히 먹이고 본인도 구충제를 신경 써서 먹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3. 낚시 가서 잡은 물고기를 먹는 사람

저는 불안해서 민물고기는 아예 먹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데, 낚시를 가서 본인이 잡은 고기를 회로 드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더군요.

 

특히 쏘가리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그런 분들이 많은데, 쏘가리 자체가 물이 맑은 곳에 서식하다 보니 약간 안심하고 드시는 그런 게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민물고기를 드시는 분들의 경우 언제든지 기생충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  구충제를 분기별로 잘 챙겨 드시거나 민물고기를 드시지 말기를 추천합니다.

 

4. 해외 거주자 및 여행자

우리나라의 경우 일반적인 채소나 고기 등을 통해서는 기생충 감염이 불가능할 정도로 위생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해외의 경우 그렇지 못한 나라도 많고, 유독 기생충이 많은 나라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생상태가 좋지 못한 곳으로 여행을 가시거나 거주하실 경우 구충제를 챙겨 드셔야 합니다.

 

결론

일반적인 도심 거주자, 채소나 고기를 사서 먹는 사람,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의 경우 구충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애완동물을 키우거나, 텃밭에서 기른 채소를 드시는 분들, 낚시를 가서 회까지 드시는 분들, 해외여행자 및 거지자 분들은 구충제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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