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파는 방법 (feat. 한국투자증권 mts)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 지 1년이 좀 넘었습니다. 지금은 청약할 종목을 고르는 기준이라던지, 매도 전략 등 물 흐르듯이 공모주 청약을 하고 있지만, 문득 제가 처음 공모주 청약을 했을 때가 생각나더군요. 

 

저는 공모주 청약으로 주식을 처음 시작한 사람이라 처음 공모주 청약을 했을 때는 청약물량 받은 건 어디서 확인하고 뭘 눌러서 팔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MTS로 주식 매매를 공모주 청약으로 처음 하다 보니까 주식 매도하는 방법에 대해서 서치 해 보고 싶었는데 그건 너무 기본이라 그런지 검색해도 잘 안 나오더라고요.. 저 같은 주린이를 위해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을 파는(매도하는)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해보면 별거 없어요~

 

 

 

한국투자증권 MTS를 실행한 후에 잔고에 들어갑니다. 증권사마다 내 잔고에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이 들어오는 시간은 다른데, 동시호가가 시작되는 08:40분에는 보통 잔고에 주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규장은 09:00에 시작입니다.)

 

잔고에서 내가 배정받은 종목을 터치하면 현재가, 팔자, 사자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팔자를 누릅니다. (팔자 사자로 나오는 MTS도 있고, 매도, 매수로 나오는 MTS도 있습니다.)

 

 

 

저처럼 유의사항이 나오신 분들은 다시 보지 않기를 눌러줍니다. 아까 유의사항에 나온 것처럼 수량 입력 밑에 있는 주문가능조회를 터치하면 내가 배정받은 물량 전체가 선택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장가로 매도합니다. 그 이유는 신규상장주의 경우 주식시장에서 받는 관심이 크다 보니 장초에 거래량이 무척 크고 등락이 심해 자칫 잘못하면 내가 원하는 가격에 도달하지 못하고 주가가 빠르게 빠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가로 놓고 팔자를 누르고 매도가 채결되었다면 주문 메뉴 상당 체결 메뉴에서 체결 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모주의 경우 거래가 많기 때문에 체결이 되었다는 팝업창이 뜨지 않는 경우도 있고 체결 결과 화면이 늦게 뜨는 경우도 많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매도했으면 꼭 체결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잔고 메뉴로 다시 돌아가면 당일 손익 메뉴가 있습니다. 내가 매도를 통해 얼마의 수익을 실현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이씨의 경우 공모가도 높은 편이 아니고 상장일 장초 주가 흐름도 미적지근해서 커피값 정도 벌었네요..

 

다른 MTS로도 공모주 청약 물량을 매도하게 되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