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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14 ~ 2/15 '퓨런티어'라는 기업의 공모주 청약을 시작했습니다.

 

퓨런티어는 2683:1이라는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청약 당시에도 청약시간을 22:00까지 연장하는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근데 2/17일 공모주 청약 환불일에 또 서버 과부하 때문에 타행 계좌 환불금 이체가 지연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공동주간사인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청약일과 환불일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더 화가 나네요.

 

저도 이체 지연 당사자로서 그 당시 상황에 대해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퓨런티어 공모주 청약 사태로 저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유안타증권에서 공모주 청약 하기가 좀 무서워질 것 같습니다...

 

유안타증권 이체 지연 정황

저는 2/17일 8시쯤에 퓨런티어 공모주 청약 환불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08:19분에 우리은행으로 이체를 했습니다. 근데 한 시간이 가까이 지나도 이체 알람이 뜨지 않더군요. 

 

차라리 유안타증권에서 이체를 할 당시 서버 과부하라는 멘트가 뜨면서 이체가 되지 않았더라면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그나마 이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유안타증권 MTS에서는 떡하니 이체내역이 찍히는데 제 우리은행 계좌로는 입금이 안되니 너무 불안하더군요.

 

그래서 유안타증권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봤는데 20분 넘게 상담원 연결이 되지 않아 지쳐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처음 유안타증권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들어갔을 때는 아무런 공지가 없었는데, 전화를 끊고 다시 들어가 보니 긴급공지가 떴더군요. 역시나 이체가 지연된다는 공지가 떴습니다. 근데 글 내용을 보면 상당히 사무적이네요 ㅋㅋ 최소한 죄송하다는 말은 남길 줄 알았는데 늦어지고 있습니다. 공지하겠습니다. 거의 통보 식이네요. 좀 충격적이네요..

 

출금을 한지 한 시간이 지나서 제 계좌로 환불금이 입금되었습니다. 공모주 청약의 경우 금액이 크신 분들의 경우 억 단위의 금액을 이체하는 상황도 있는데 전화는 안되고 이체내역은 있는데 돈이 안 들어오면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소액으로 청약한 저 같은 경우에도 불안했는데 말이죠..

 

참 어처구니없는 목요일 아침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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